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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정리 – 왠지·왜인지, 만큼·만 큼 정확하게 구분하는 법 (초보 엄마 필독)”

by 조은서하 2025. 6. 7.

 

✏️ 글 쓸 때 자꾸 헷갈리는 한글 표현 정리 – ‘왠지 vs 왜인지’, ‘만큼 vs 만 큼’ 구분법

 

 

 이 글은 [초보 엄마의 맞춤법 정복기] 시리즈 2편입니다.
아이 알림장부터 SNS, 블로그 글까지,
글을 쓸 때마다 “이거 맞는 말이었나?” 하고 한 번쯤 멈칫해 본 경험, 있으시죠?

 

우리는 한글을 모국어로 쓰는 민족이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며 살아가지만,
막상 글로 표현할 땐 맞춤법이 헷갈리는 순간이 참 많아요.
저 역시 매번 쓰면서도 “이게 맞는 표현일까?” 하고 검색을 자주 하곤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맞춤법이 헷갈리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주 틀리는 표현들을 정리해봤어요.

 

특히 이번 편에서는 헷갈리는 띄어쓰기비슷한 의미의 단어 구분법을 중심으로
쉽고 간단하게 풀어드릴게요.
하나씩 익혀두면 글 쓸 때 훨씬 자신감이 붙을 거예요! 😊

 

 자주 헷갈리는 한글 표현 총정리 (시리즈 2)

1️⃣ ‘왠지’ vs ‘왜인지’

표현사용 예시의미
왠지 왠지 모르게 불안해요. 느낌이나 직감을 나타냄 (줄임말 아님!)
왜인지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생각났어요. 이유를 묻는 표현 ‘왜 그런지’의 줄임
 

→ ‘왠지’는 느낌! ‘왜인지’는 이유! 기억해 주세요.


2️⃣ ‘만큼’ vs ‘만 큼’

표현사용 예시의미
만큼 네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와. 정도나 양을 나타내는 조사
만 큼 너만 큼 나도 힘들었어. '만'과 '큼'이 각각 쓰인 경우 (띄어 씀)
 

→ 대부분 붙여 쓰는 ‘만큼’이 맞지만, **'너만 큼'**처럼 강조할 땐 띄어 써야 자연스러워요.


3️⃣ ‘할 수 있다’ vs ‘할 수 있다’

표현사용 예시의미
할 수 있다 너라면 할 수 있어! 가능성을 나타내는 보조 용언 → 반드시 띄어 씀!
할수있다 ❌ 틀린 표현 ❌ 모두 붙이면 맞춤법 오류
 

'수'는 의존 명사, 앞말과 띄어 써야 해요!


4️⃣ ‘돼요’ vs ‘돼요’

표현사용 예시의미
되요 ❌ 틀린 표현 ❌ ‘되다’의 활용형이 아님
돼요 그렇게 하면 돼요. ‘되다’의 활용형 (되어요 → 돼요)
 

→ 말이 안 되는 ‘돼요’는 없다고 기억하세요!
‘되어요 → 돼요’로 줄인 말만 OK


5️⃣ ‘않다’ vs ‘안 하다’

표현사용 예시의미
않다 숙제를 하지 않았다. 부정을 나타내는 보조 용언
안 하다 나는 운동을 안 해요. ‘안’ + 동사 ‘하다’로 나뉨 (부정부사 + 본용언)
 

→ 헷갈릴 땐 ‘않는다’로 바꿔보세요. 말이 되면 ‘않다’가 맞아요!


 

✅ 마무리하며

한글은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글을 쓰면서 마주하는 작은 혼란들도,
이렇게 하나씩 정리해 보면
우리말에 대한 애정도 더 깊어지고
글 쓰는 즐거움도 커지죠!

특히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거나
알림장을 작성할 때,
엄마의 올바른 맞춤법은 아이에게도 큰 본보기가 됩니다. 😊


 다음 편 예고

3편에서는 ‘-같이 vs -처럼’, ‘뿐이다 vs 뿐이다’,
헷갈리기 쉬운 조사와 표현 습관을 다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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