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추천도서 만일내가 인생을 다시산다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김혜남 작가의 말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아가는 요즘.
하루하루는 정말 바쁘고 정신없지만,
문득 가슴이 허전해질 때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나'가 아닌 것만 같았어요.
엄마로, 아내로, 누군가를 위한 역할에만 매달리다 보니
정작 나로서의 쓸모를 잃어버린 듯한 슬픔이
가끔씩 밀려왔습니다.

예전엔 친구들과 수다 떨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웃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나이가 들수록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일조차
조심스러워지더군요.
누군가에게 힘든 마음을 보이는 것도,
그걸 꺼내어 말하는 것도 괜히 버거워져서
어느새 입을 꾹 다물고 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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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마주한 책 한 권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 검색 중에 만난 책 한 권.
『내가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 김혜남.
제목만 봐도 가슴이 철렁했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려봤을 말,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저도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나는 무엇을 먼저 했을까?’
‘진짜 내가 원했던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책은 단순한 위로나 예쁜 말로 치장된 글이 아니었어요.
정신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김혜남 선생님이
파킨슨병이라는 병마와 싸우며 써 내려간 인생의 기록이자
삶의 마지막 문턱에서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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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마음에 오래 남은 문장들

 

“아이를 하루 못 씻겼다고 큰일 나는 건 아닌데,
우리는 왜 미처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요?”

 

 

“중년이 되면 부모의 부모가 되어야 하는 시기가 온다.”
그 말이 참 가슴 깊이 와닿더라고요.

 

저 또한 그렇게 무기력한 날들을 보내며 나도 모르게 바라고 있던 것들.

“로또라도 되어 내 인생을 바꿔줬으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완벽히 갖춘 후에야 시작하려 하죠.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지금, 작은 것부터라도 시작해보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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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전해주는 4가지 메시지

1. 주저했던 순간, 그것이 후회가 된다

‘나중에’, ‘언젠가’라는 말로 미뤘던 일들.
인생엔 생각보다 나중이 많지 않다는 걸
병 앞에서야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하세요.

2. 사랑한다면, 표현하세요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 말이 마음을 콕 찔렀습니다.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좀 더 자주 꺼내는 용기를 가져보려 해요.

3. 성공보다 더 소중한 것들

치열하게 살아온 시간들.
하지만 그 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걸
돌아보며 깨닫습니다.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 그게 진짜 삶이더군요.

4. 삶은 언제나 선물이다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순간에도
김혜남 작가는 말합니다.
“그래도 하루는 선물처럼 귀하다.”
당연하게 맞이한 오늘이
누군가에겐 간절히 바라는 하루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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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시 나의 이야기로…

책을 덮고 나서 하루 동안
무언가가 내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요동쳤습니다.
누군가는 병상에서도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나는 과연 오늘을 어떻게 보내고 있었나.
스스로에게 조심스럽게 질문하게 되었어요.

아이를 키우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나를 잊어가는 두려움 속에서도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자주 해보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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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당신께 조심스레 묻습니다

혹시 오늘,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전하셨나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한 걸음 내디뎌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삶을 다시 사는 방법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내가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 책은, 그렇게 저에게 조용한 위로가 되어준 책입니다.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시느라 지친 당신책 추천해주고싶은 책~~

한번읽어보시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