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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약만 믿어도 될까요? 실천이 필요한 진짜 혈당 관리법"

by 조은서하 2025. 7. 7.

💬 “남편의 당뇨 진단,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얼마 전 남편과 함께한 건강검진 결과에서 뜻밖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당뇨” 진단이었죠.


남편은 담담하게 “약 먹으면 괜찮아”라고 했지만, 저는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평소 당뇨에 대해 ‘무서운 병’, ‘합병증이 많다’는 이야기만 들어왔기에 더 걱정이 되었고,
남편 몰래 당뇨에 대해 하나하나 공부해 보기로 했어요.


🔍 당뇨란 무엇인가요?

당뇨는 혈액 속에 당(포도당)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해요.
쉽게 말하면, 혈당을 조절해 주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몸이 인슐린을 잘 못 쓰게 되면서 혈당이 계속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 당뇨의 종류는 세 가지

종류특징발병 원인
1형 당뇨 인슐린이 거의 생성되지 않음 자가면역 반응 (주로 어린 연령층)
2형 당뇨 인슐린은 있지만 제 기능을 못 함 유전, 비만, 생활습관 (중장년층 흔함)
임신성 당뇨 임신 중에 발생 호르몬 변화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증가
 

👉 남편의 경우는 대부분 2형 당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1. 약물 치료

  •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구약(당뇨약) 또는 인슐린 주사를 복용
  • 중요한 건 꾸준히,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

2. 식이요법

당뇨는 음식 조절이 절반입니다.

🍽️ 식사량 조절

  • 탄수화물: 총 섭취량이 중요 (밥, 빵, 국수 등)
  • 단백질: 적당히, 과하게 먹으면 신장에 부담
  • 지방: 트랜스지방·포화지방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올리브유, 견과류 등)은 OK

 당뇨 식사 팁

식사 원칙예시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 아침·점심·저녁 고르게
정제된 탄수화물 줄이기 흰쌀 → 현미, 통곡물
단백질 추가하기 닭가슴살, 생선, 두부
채소 듬뿍 먹기 나물, 샐러드, 데친 채소 등
과식 금지 포만감 80%에서 멈추기
 

 과일은 어떻게?

과일은 건강에 좋지만, 당이 많아 조심해야 해요.

과일적당량 (1회 기준)주의사항
사과 1/2개 (100g 정도) 껍질째 섭취, 주스 금지
바나나 1/2개 잘 익은 건 당 높음 주의
포도 10~12알 많이 먹기 쉬워서 조심
수박 1조각 (200g 미만) 물 많아 보이지만 당 지수 높음
키위 1개 소화도움, 당지수 낮음
 

👉 하루 과일 총량은 1~2회 분량,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이 식단관리가 정말 너무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먹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네요.


🚶‍♂️ 생활 습관도 바꿔야 해요

 

  • 운동: 식후 30분 걷기, 하루 30분 이상 권장
  • 수면: 충분한 수면으로 인슐린 저항 개선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당을 올릴 수 있어요
  • 정기검진: 눈, 신장, 발, 심혈관 체크 필수

❤️ 건강은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남편의 당뇨 소식을 듣고 놀라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약 먹으면 괜찮다”는 말도 맞지만,
약만으로는 부족하고 생활습관이 함께 바뀌어야 진짜 관리가 되겠더라고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
남편이 혼자 싸우지 않도록, 옆에서 돕고, 함께 걸어가기로 했어요.


마무리하며 – 당뇨 관리 요약

  •  약물 복용은 정확히, 꾸준히
  •  식단은 저당·균형식 위주
  •  과일은 하루 1~2회, 정량 지키기
  •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  정기적인 혈당·합병증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