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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두뇌를 활성화 시키는 독서

by 조은서하 2025. 4. 8.

공부보다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독서는 무엇일까요?

"우리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부모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억지로 시키면 흥미를 잃고, 너무 방임하면 아예 책을 안 보게 되고…
그 미묘한 균형 속에서 부모는 늘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 글은 최승필 독서교육 전문가님의 유튜브와 저자의 통찰을 바탕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독서 문화'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책과 담쌓은 아이도 평생 책을 읽게 만드는 법

“아이에게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고 단순합니다.
책을 공부로 만들지 말고, 놀이와 문화로 경험하게 해 주세요.”

독서와 두뇌 활성화 이미지

왜 독서는 공부보다 더 두뇌를 활성화시킬까?

과학이 증명한 독서의 힘

읽기를 담당하는 뇌의 고유 영역은 따로 없습니다.

글자를 인식 →이미지로 변환 →소리  → 의미해석→기억 연결까지 다양한 뇌 부위가 작동합니다.

이는 마치 축구의 패스 플레이처럼 복합적인 활동입니다.

독서는 뇌 전체를 쓰는 고강도 작업이며,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활동입니다.

책을 많이 읽어줬는데 왜 문해력은 낮을까?

중학생 70%가 교과서를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

유아기 때 책을 많이 읽어줘도 초등 고학년~중학교에서 문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읽어주기' 방식

책을 고르는 기준이 '어휘력, 상식' 위주로 지식 전달 중심입니다.

아이는 스스로 고르지 않은 책을 '공부처럼' 반복해서 접합니다.

결국 "책 = 숙제"라는 인식으로 이어지고, 책을 멀리하게 됩니다.

영유아기 독서의 진짜 목적은?

핵심은 '정보'가 아닌 '정서적 상호작용'

영유아는 문자를 읽을 수 없기에, '책 읽어주기 놀이'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두 가지 목표:

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기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어주세요. 아이가 웃을 수 있을 정도로!

다정한 목소리와 스킨십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힘이 됩니다.

② 독서 문화의 토대 만들기

도서관에 함께 가기

책 고르기 → 읽기 → 놀이처럼 반복되는 일상 루틴 만들기

“우리 집은 원래 책을 읽는 집”이라는 인식이
독서 지도보다 더 중요한 '독서 문화'입니다.

초등 1~2학년은 스스로 읽기보다 준비하는 시기

'읽기 자동화'가 필요한 단계

아직 글자 읽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읽기 = 조립' 수준입니다.

 

잘못된 예

 

“혼자 읽어야지.”

“무슨 내용이었는지 말해봐.” → 이는 독서에 대한 거부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접근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하고

읽어달라고 하면 기쁘게 읽어주는 태도 유지

언젠가 아이가 "이건 나 혼자 읽을래!"라고 말할 순간이 옵니다.!

효과적인 독서 습관 만들기 팁

도서관 생활화 → 주 1회 도서관 방문

가족 독서 시간 → 모두가 각자 책 읽는 시간 확보

책 선택권 존중 → 10권 중 7권은 아이가 고르고, 3권은 부모 추천

읽기 거부 시 대처 → 책 고르기 실수나 부모 연기력 문제일 수 있음. 유연하게 대응하되 루틴은 유지!

학습만화, 어떻게 접근할까?

 장점은 있으나 대체 불가

말풍선 읽기만으로도 읽기 자동화에는 도움

하지만 글책을 완전히 대체하면 문해력 발달은 멈춥니다

 실전 전략

학습만화는 놀이 시간에 허용

독서 시간엔 글책만 허용하는 규칙 만들기

독서록, 독후감은 반드시 글책 기준으로!

독서 논술 학원, 언제가 적기일까?

이런 경우 효과적입니다

책을 전혀 안 읽는 아이 → 계기와 출발점 제공 (단, 가정 독서 병행 필수)

책을 너무 잘 읽는 아이 → 비판적 사고력 등 심화 독서 가능

단, 집에서 책을 안 읽고 학원에서만 책 읽는다면 효과는 반감됩니다.
학원은 독서 문화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세요.

마무리: 교육보다 중요한 건 문화입니다

“아이의 평생 독서는 '필독서 목록'이 아니라,
가정에서 '책을 사랑하는 경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

책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하는 환경 만들기

가족 모두가 함께 책을 읽는 문화 만들기

이 세 가지만 실천한다면, 어떤 교육보다 강력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 읽는 가족 이미지

부모도 함께 '독서가'가 되어 주세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단지 아이만을 위한 시간이 아닙니다.
부모도 함께 책을 읽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시간입니다.

“아이와 함께, 나도 책을 읽는 사람이 되겠다.”
이 마음이 바로 최고의 독서 교육의 출발점입니다.

마무리 명언

“아이의 독서 습관은 독서 교육이 아니라 독서 문화에서 시작됩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신다면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저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가족만의 독서문화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육아 동지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출처: 최승필 독서교육전문가 유튜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