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보다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독서는 과연 무엇일까요?
부모라면 누구나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 거예요.
"우리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이건 부모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작고도 큰 바람입니다.
그런데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게 말처럼 쉽지 않잖아요.
억지로 시키면 흥미를 잃고, 너무 방임하면 아예 책을 안 보게 되고…
그 미묘한 균형 속에서 부모는 늘 고민하게 됩니다.
최승필 독서교육전문가님의 유튜브를 보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책으로도 한번 읽어보려 합니다.
📘 책과 담쌓은 아이도 평생 책을 읽게 만드는 법
– 최승필 독서교육전문가 2부 인터뷰 요약
“아이에게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고 단순합니다.
책을 공부로 만들지 말고, 놀이와 문화로 경험하게 해 주세요.”
🧠 왜 독서는 공부보다 더 두뇌를 활성화시킬까?
✅ 과학이 증명한 독서의 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공부보다 전두엽을 더 많이 활성화시키는 활동은 바로 ‘독서’**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간의 뇌에는 ‘읽기’를 담당하는 고유 영역이 없습니다.
- 때문에 글자를 인식하고 → 이미지로 바꾸고 → 소리로 전환하고 → 의미를 해석하고 → 기억과 연결하는 등
다양한 뇌 부위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 이는 마치 축구 경기의 패스플레이처럼 복합적입니다.
📌 즉, 독서는 뇌 전체를 쓰는 고강도 작업이며,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활동입니다.
📉 책을 많이 읽어줬는데, 왜 우리 아이는 문해력이 낮을까?
🚨 중학생 70%가 교과서를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
- 많은 부모들이 유아기 때 책을 많이 읽어줬음에도
아이가 자라면서 책을 싫어하거나 이해를 못 하는 문제를 겪습니다. - 특히 초등 고학년 → 중학교로 갈수록 문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 문제는 ‘읽어주기’ 방식
- 책을 골라주는 기준이 어휘력 강화, 역사 상식, 사회 전반 지식 등에 맞춰져 있습니다.
- 아이는 스스로 고르지 않은 책, 공부처럼 느껴지는 책을 반복해서 접하게 됩니다.
- 결과적으로 아이는 “책 = 숙제”라고 인식하게 되며, 책을 멀리하는 계기가 됩니다.
📚 영유아기 독서의 진짜 목적은?
✔ 핵심은 ‘정보 전달’이 아니라 ‘정서적 상호작용’
- 영유아는 문자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독서’가 아니라 **‘책 읽어주기 놀이’**를 하는 시기입니다.
-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
-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까르르 웃게 만들 정도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스킨십과 다정한 목소리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필수입니다.
② 독서 문화의 토대를 다지는 것
- 주기적으로 도서관을 가고
- 책을 고르고, 읽는 시간이 일상 속 루틴으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합니다.
🎯 아이가 “우리 집은 원래 책을 읽는 집”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
독서 지도보다 더 중요한 ‘독서 문화’입니다.
🔤 초등 1~2학년, 스스로 읽게 하기보다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 초1·초2는 ‘읽기 자동화’를 만드는 시기
- 이 시기에는 글자를 인지하는 것 자체가 벅찹니다.
- 아이는 글자를 ‘읽기’보다는 ‘조립’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잘못된 접근 예시
- “이제 동생도 아니잖아, 혼자 읽어야지.”
- “읽었으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말해봐.”
→ 이런 식의 독서 강요는 책을 싫어하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올바른 접근 방법
-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하세요.
- 흥미 있는 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 부모가 읽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 주세요.
- 어느 날, “엄마, 이건 나 혼자 읽고 싶어!”라고 말하는 순간이 옵니다.
🎯 가장 효과적인 독서 습관 만들기 방법
💡 핵심 포인트 정리
- 도서관을 생활화하세요
→ 주 1회 정기적으로 아이와 함께 도서관 방문 - 책 읽는 시간은 온 가족의 시간
→ 가족 독서 시간(엄마, 아빠, 아이 각자 책 들고 읽기) - 아이의 책 선택권을 존중하세요
→ 15권 중 10권은 아이가 고르고, 5권은 부모가 권유 - 읽기 싫다고 하면?
→ 부모의 연기력 부족, 책 선택 실패, 혹은 일찍 익힌 한글로 자존심 상하는 문제일 수 있음
→ 유연하게 대응하되, 읽어주기 시간을 따로 유지하세요.
📌 학습만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장점은 있으나, 독서 대체는 금물!
- 말풍선 읽기만으로도 읽기 자동화에 도움은 됩니다.
- 하지만 학습만화가 글책을 완전히 대체하는 순간,
아이의 문해력 발달은 정체되기 시작합니다.
🎯 실전 전략
- 학습만화는 놀이 시간에 허용하세요.
- 그러나 독서 시간에는 글책만 허용하는 분명한 선 긋기 필요
- 독후감, 독서록은 반드시 글책으로!
🏫 독서 논술 학원, 언제 보내는 것이 효과적인가?
🎯 두 가지 상황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 책을 전혀 안 읽는 아이
- 책에 대한 출발점, 계기를 만들어줌
- 단, 가정에서 책 읽는 습관을 병행해야 효과 있음
- 책을 너무 잘 읽는 아이
- 2차 문해력(비판적 사고, 상징 읽기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단, 학원 책만 읽고 집에서는 독서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
학원을 독서 생활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세요.
💬 마무리: 독서 교육보다 독서 문화
아이의 평생 독서는 ‘필독서 목록’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책을 사랑하는 경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 다시 강조드립니다.
-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
- 책이 있는 생활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 독서를 가족 문화로 만드는 것
이 세 가지만 실천하신다면, 어떤 책 보다 강력한 교육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부모도 함께 독서가가 되어 주세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단지 아이만을 위한 시간이 아닙니다.
부모인 나 역시 책을 읽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시간입니다.
“아이와 함께, 나도 책을 읽는 사람이 되겠다.”
이 마음이 바로 최고의 독서 교육의 출발점입니다.
이 세 가지만 실천한다면, 어떤 책 보다 강력한 교육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도 책을 읽는 사람이 되겠다.” 이 마음이 최고의 독서 교육의 출발점입니다.
"아이의 독서 습관은 독서 교육이 아니라 독서 문화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에게만 책을 읽어야 좋은 사람이 된다.라는 교육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말들이 아닙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신다면 내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저도 이번을 계기로 가족만의 독서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육아동지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